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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인공눈물 자주 사용해도 좋을까?

인공눈물 자주 사용해도 좋을까?

 

 

눈이 뻑뻑하고 시리거나 자주 충혈되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봄이 되면 기온이 올라 건조해지고 미세먼지, 황사의 영향까지 받아 건조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데 오늘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물은 우리 눈의 검은자라고 불리는 각막에 영양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깜빡일 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눈 표면의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눈물이 부족하면 안구표면이 쉽게 손상되고 눈에 이물감과 눈곱, 충혈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물은 안구표면을 균일하게 유지시켜 빛을 고르게 투과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의 균형이 깨지면 단순한 뻑뻑함 외에도 시력저하, 빛 번짐, 눈부심 등이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뻑뻑하고 건조한 느낌이 있으며 가렵거나 시린 느낌이 들기도 하고 시야가 흐리거나 뿌옇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이외에도 바람이 불 때 눈물이 나는 증상, 눈곱이 더 자주 끼는 증상, 눈이 자주 충혈되는 증상 역시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오전보다 오후에, 실내보다 실외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 장기적으로 눈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은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하고 눈물의 증발을 방지해주어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1회용이 아닌 통으로 되어 있는 인공눈물의 경우 보존제가 들어가 있어 한번 사용 시 1-2방울, 하루 4-6회 정도가 적당하고 하루에 6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무방부제 인공누액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충혈된다고 해서 임의로 시중에 판매하는 충혈제거제를 장기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들 중 일부는 혈관 수축제가 포함되어 있어 일시적으로 충혈 호전 효과는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반동 효과 때문에 혈관이 더 확장되어 눈이 더충혈되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소금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눈 세척은 눈에 좋은 영양성분인 눈물을 씻어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또, 상한 식염수로 세척하는 경우 예민한 눈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코 세척과는 달리 눈에서 식염수나 소금물 세척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식염수가 아니라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증상이라고 방치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각막 상처가 생기고 각막염과 같은 다른 질환으로 번질 수 있으니 초기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치료해야 합니다. 

눈에서 눈물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의 경우 쇼그렌 증후군이나 류마티스와 같은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습기로 실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눈이 피로하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 시에는 눈을 중간중간 쉬게 하고 습관적으로 눈을 깜박이도록 하는 게 눈 건강에 좋습니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마사지하는 것도 좋으며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셔도 좋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에는 착용시간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고 안구가 건조해질 때마다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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